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이 이라크전쟁에 대한 미국의 지원요청을 거부하면서 소원해진 대미관계 복원을 위해 14일부터 사흘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외교소식통들이 13일 밝혔다. 피셔 장관은 미국방문중 콜린 파월 국무장관,딕 체니 부통령,곤돌리자 라이스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과 미 의회 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나 이라크 전후 복구문제와 관계된 양국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