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한양대의료원 노조가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을 타결짓고 파업계획을 철회했다. 한양대의료원은 11일 "어제 오후부터 노사가 마라톤 협상을 벌여 의료의 공공성강화와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 등을 뼈대로 하는 20개항의 단체협약을 마련하고 임금은 총액 대비 7% 인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양대의료원 노조는 당초 임단협 협상이 결렬될 경우 서울대.전북대 등 국립대병원 4개 지부 및 고려대.이화여대 등 사립대병원 5개 지부와 함께 오는 16일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