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노사가 10일 임단협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노기호 사장과 하종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 상황실에서 열린 협상에서 회사측은 기본급 9.6%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써 노조는 지난 5일 시작한 전면파업을 계속할 방침이며, 노사는 실무협상을 통해 추후 협상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