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11일오후 3시 서울 중구 삼성카드 본사에서 2시간동안 팬사인회를 열기로 했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이후 공식적인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히딩크 감독은 삼성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었으나 삼성카드측이 국민의사랑을 받고 있는 히딩크 감독을 자사 직원만을 위한 행사에 참석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팬사인회에는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도 참석한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10일 오후 5시20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반 헤닙 네덜란드통상부 장관과 합동 기자회견을 연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