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발생한 중국 국적 냉동화물선 전복사고로 중국인 선원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전복된 선박은 중국선적 루웬슈아이호(127t.선장 왕시샨.40)로 이날 오후 5시 현재 승선원 9명 가운데 3명의 사체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루웬슈아이호는 동해 묵호항에서 북한 나진항까지 정기운항하는 선박으로 지난5일 중국 웨이하이(威海)항을 출발, 7일 오후 6시 동해 묵호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해경은 중국 영사관에 사고소식을 통보하는 한편 경비함정 3척과 특수구조대 등을 투입해 선체 내부와 인근 해역에 대한 정밀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