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2년간 금연과 암.마약 퇴치,헌혈운동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총 42명의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스타 홍보시스템을 적극 가동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복지부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사들은 탤런트 전원주, 차인표, 채시라, 장나라, 우희진, 정선경씨, 가수 하일성, 김흥국, 조성모, 윤도현씨, 마라톤의황영조, 이봉주씨, 축구의 송종국씨 등 내놓으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특히 탤런트 채시라씨는 공동모금과 모유수유 부문에서, 개그맨 김미화씨는 암퇴치와 유니세프 부문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두차례나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스타 출신 홍보대사의 경우 고정팬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홍보 효과가 높은 편"이라며 "스타들을 활용한 홍보 전략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조만간 이들 홍보대사를 한자리에 모아 자선패션쇼 등 합동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복지부 이미지에 부합되는 스타를 선정, `대표 홍보대사'로 위촉하는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