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4일 만취한 승객의 주머니를뒤져 금품을 턴 혐의(절도)로 택시운전사 김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29일 오전 1시30분께 자신이 몰던 영업용 택시에탄 승객 홍모(43)씨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집 앞에 내려주려다 홍씨가 술에 취해잠이 들자 주머니에서 현금 19만원과 수표 등 99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홍씨가 기억해낸 수표 번호를 추적, 김씨를 붙잡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