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추석에 개봉할 영화 `조폭마누라2:돌아온전설'(감독 정흥순)에 중국의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ㆍ23)가 특별출연한다. 3일 중국에서 제작사 현진씨네마(대표 이순열)와 계약을 맺은 장쯔이는 9일 내한해 인천항에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뒤 이튿날 미국 LA로 출국할 예정이다. 장쯔이는 2001년 김성수 감독의 `무사'에도 출연했으며 `와호장룡', `러시아워2'`영웅' 등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조폭마누라2'는 상대파의 습격을 받고 기억상실증에 걸려 평범하게 살아가던여자 조직폭력배 두목 은지(신은경)가 우연히 은행강도를 격투 끝에 붙잡으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은 코믹액션으로 장쯔이는 전편처럼 마지막 대목에서 주인공과대결하는 장면을 연기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