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경찰서는 3일 탈퇴하려는 조직원을 집단폭행한 뒤 강제로 장사를 시키고 수익금을 갈취해 온 혐의(폭력행위 등)로 영천시내 모 폭력조직 행동대장 윤모(37)씨 등 폭력배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3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1월초 영천시내 모 다방에서 조직원 이모(20)씨가 조직을 탈퇴하려한다는 이유로 집단폭행,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조직을 탈퇴한 7명을 폭행한 혐의다. 윤씨 등은 또 최근 조직을 탈퇴한 이들을 상대로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하면서포장마차 영업을 하도록 한 뒤 매일 수익금 전액을 갈취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 (영천=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