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통령이 주재한 국정과제 회의에서 컨벤션센터 건립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정부로부터 적극 돕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3일 밝혔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회의에서 대전컨벤션센터 국비 지원과 대덕밸리 외국인 전용 단지 설치 및 종합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건의했다. 시는 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 김두관 행자부장관이 지난 5월 초도방문에서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이날 국비지원을 천명했으며 대통령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또 대덕밸리 종합R&D 특구지정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잘되지 않겠습니까'라고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컨벤션센터 건립을 대덕연구단지 창조의 전당과 공동으로 건설하는 방안을추진하고 있으며 대전무역전시관 인근 터를 제공하고 정부로부터 최소한 100억원 이상의 국비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