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내 유휴공간에 학교 숲,생태연못 등을 조성하는 '녹색학교(Green School)' 지원사업 대상으로 전국 101개초.중.고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도교육청별로 구성된 학교선정위원회가 전체 응모학교 417개교의 사업계획을심의해 선정한 이들 학교에는 연간 2천500만원씩 2년간 5천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가 55개, 중학교 17개, 고교 22개, 특수학교 7개 등이고지역별로는 시.도별로 2(제주)∼10개교(서울)가 선정됐다. 단 대전시교육청은 25개학교를 선정, 400만원씩을 지원해 잔디운동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녹색학교사업'은 도심지 학교를 위주로 교내 유휴공간에 학교 숲, 생태연못,잔디밭, 자연학습장, 교재 식물 재배용 텃밭 등을 조성,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환경친화형 학교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한편 이와 별도로 '학교 숲 시범학교' 사업을 추진 중인 (사)생명의숲 학교숲위원회는 전국 298개교의 응모신청을 받아 127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