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과 중국 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항을 오가는 카페리항로가 추가 개설된다. 경기도는 21일 "평택항과 르자오항을 오가는 카페리 항로가 정기항로로 승인을받아 오는 29일 첫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 항로에는 황해훼리㈜의 1만6천t급 '모닝글로리호(승선 인원 600명, 길이 166m)'가 매주 1항차 운항하게 된다. 중국을 출발한 카페리는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평택항에 입항, 같은날 오후 7시다시 중국을 항해 출항하게 된다. 이번 항로 개설로 평택항과 중국을 연결하는 카페리항로는 지난 2001년 10월 취항한 평택항∼롱청(榮城)시 룽옌(龍眼)항과 함께 2개로 늘어났다. 이밖에 평택항에서는 최근 정기항로 승인을 받은 평택∼나가사키∼가고시마∼평택, 평택∼중국 다롄(大連)∼평택 항로에 유람선 슈퍼스타 카프리콘호(승선인원 1천350명)가 취항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