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화청춘(영문제목 Star Runner)'의 촬영을 위해 홍콩에 체류중인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현주가 홍콩 관광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홍콩 관광청은 12일 `노화청춘'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하버 플라자 호텔에서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를 뚫고 홍콩을 처음 방문한 해외 스타라는 점을 인정해 `노화청춘'의 주연배우인 김현주와 대만의 가수겸 배우 우젠하오(吳建豪)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영화홍보사 잉카커뮤니케이션즈가 16일 밝혔다.


김현주는 지난 5일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해 화제를 모았으며 앞으로 두 달여간 이곳에 머물 예정이다.


한국ㆍ홍콩ㆍ중국이 함께 투자하고 한국의 폴스타스엔터테인먼트와 홍콩의 필름코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는 `노화청춘'은 실연의 상처를 안고 홍콩으로 건너온 한국어 강사와 킥복싱 챔피언을 꿈꾸는 학생의 사랑을 그리는 영화. 10월 개봉을 목표로 16일 크랭크인했으며 `흑협'과 `성월동화'로 이름난 리런샹(李仁港)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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