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학.석사과정을 연계해 5년만에 학위를취득할 수 있는 '5년제 학.석사과정'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15일 밝혔다. '5년제 학.석사과정'은 현재 학부 4년, 석사 2년 등 6년 이상 걸리는 학위 취득기간을 5년으로 단축시키는 제도로 이미 외국 대학에서는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연세대 등 국내 일부 대학에서도 시행중이다. 서울대는 학부 3.5년, 석사 1.5년제 도입과 일정자격을 갖춘 대학 3학년 이상학생이 학.석사 공통과목을 이수하면 '5년제 학.석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등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1학기에 최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그러나 모든 대학에 이를 적용하지 않고 대학별 특성에 맞게 선별적으로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대는 대학원 정원 조정작업을 거쳐 이달말께 최종 대학원 정원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