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정회석 화학물질과장이 화학물질과 농약, 생명공학 등을 다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화학물질합동위원회 부의장으로선출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96년 OECD에 가입한 후 산하 분과위 등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위원회 의장단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15일 정 과장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의 OECD 본부에서개최된 제35차 OECD 화학물질 합동위원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지난 2000년부터 OECD 사무국에서 `OECD 환경전망', `화학제품정책',`화학물질 안전관리' 등의 업무에 종사해 왔다. 환경부는 "이번 의장단 진출은 우리나라의 화학물질 관리수준을 한층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물질 합동위원회는 OECD 산하 화학물질위원회와 화학물질.농약.생명공학 실무그룹이 참여하는 합동회의로,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