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12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안개가 끼는 등 기상사정이 여의치 않아 오후 5시 현재까지 여수와 포항, 울산, 목포 등4개 지방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33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 모두 김포-여수간 10편, 김포-포항간 16편, 김포-울산간 5편, 제주-목포간 2편 등 왕복 33편이 지역별 공항 기상상황등이 나빠 운항하지 못했다. 공사는 "포항 등 결항 지역은 아직도 날씨 사정이 좋지 않아 저녁 시간에도 항공기 운항여부가 시간마다 결정되는 등 결항은 더 늘어날 수 도 있다"며 "예약한 여객손님들은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