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센터장 이흥재)는 '당일 입.퇴원 관상동맥 시술제도' 적용 대상을 이 병원 환자뿐 아니라 다른 병.의원이 검사를 의뢰하는 환자로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당일 입.퇴원 관상동맥 시술 제도란 환자가 입원한 날 관상동맥 조영술 및 중재술을 시행하고 퇴원하는 제도로,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200여명이 이용했다.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은 ▲관상동맥 질환 진단이 불확실한 환자 ▲관상동맥 질환이 심해 약물 요법으로 치료가 힘든 환자 ▲약물 요법으로도 흉통이 계속되는 환자▲심장 기능이 떨어져 확실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이다. 또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관상동맥 경련 검사도 가능하다. 병원측은 이 제도를 통해 검사를 의뢰한 병.의원 의료진들이 해당 환자를 계속치료할 수 있고, 환자들은 별도의 입원비를 들이지 않고 3차진료기관의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3410-2575.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