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산업연맹 울산본부(본부장 김경석)는 11일 오후 5시30분 울산시 남구 삼산동 울산역 광장에서 지역 조합원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투쟁본부 임단투 전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세종공업, 한일이화 등금속연맹 소속 울산지역 20여개 노조가 참여했다. 금속연맹 울산본부는 집회에서 "울산지역 노동자가 앞장서 주40시간 근무, 비정규직 차별 철폐, 노동법 개악 저지, 근골격계질환 예방 등을 반드시 쟁취하자"고 결의했다. 또 연맹의 투쟁일정에 따라 다음달 초 총파업에 돌입하기 위해 전진대회를 시작으로 쟁의조정신청, 단위노조 순회출정식, 상임위원 및 대의원 철야농성,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의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금속연맹 울산본부는 오는 13일까지 쟁의조정신청을 하고 16일부터 23일까지 단위노조별로 출정식을 가지며 24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총파업에 동참할계획이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