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16주년과 월드컵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국민축제인 `6월 난장-오 피스 코레아(Oh peace corea)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형규) 등의 주최로 7~8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개막 첫날인 7일에는 ▲화가 임옥상씨의 퍼포먼스 `풍경' ▲시민들이 참여하는디지털 사진대회 ▲인디밴드, 힙합그룹, 청소년동아리 등이 공연하는 `열린무대 난장'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이용한 `6월을 달려라' ▲솟대세우기 등 다양한 행사가곳곳에서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 8시에는 전인권, 안치환과 자유, 윤선애,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춤꾼 이애주 등이 참가하는 평화콘서트가 1시간40분 동안 열려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8일에는 `월드컵 1주년 기념 콘서트'에 이어 한국축구 대표팀과 우루과이 평가전을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돼 지난해 월드컵 때 거리응원의 열기가 재연될 전망이다. 또 행사 기간 시청 앞 곳곳에서는 6월 항쟁 당시 자료화면과 사진 등을 전시한`6월 사진전-역사속으로'와 `이라크 사진전' 등이 함께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6월 난장'을 민주화와 평화를 상징하는 국민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해마다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행사 기간에 시청앞 광장의 교통을 통제하기로 했다. 통제시간은 7일 오후 1시∼10시와 8일 오전 10시∼오후 10시이며, 통제구간은시청 앞 광장과 무교로 시청동측∼국민은행 앞, 소공로 한화빌딩 길목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