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현충일 중앙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와 동시에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추념식에는 전몰군경 유족과 일반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 예정이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에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하는 것으로 시작해 헌화, 분향, 헌시 낭송, 추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방 추념식은 대전국립묘지를 비롯한 각 지역 현충탑과 충혼탑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개최되고, 각급 학교에서도 자율적인 추념행사가 거행된다. 정부는 현충일 당일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편의를 위해 동반가족 1명에 한해 전국의 시내버스, 지하철, 전철을 무료 이용토록 했다. 보훈처는 현충일에 가정마다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려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