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휴일인 25일 제주지방에는 곳에 따라간간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관광객 2만여명이 찾는데 그쳐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틀째 제주지방에 몰아친 폭풍우로 24일 제주공항에서는 왕복 14편의 항공기가결항된데 이어 25일에도 연결편과 다른 지방 기상악화로 왕복 12편이 결항돼 공항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틀째 결항됐던 여객선은 25일 오후부터 정상적으로 운항됐다. 이같은 기상 악화로 25일 제주시 용담동 레포츠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청소년인라인스케이트 대축제가 다음 달 15일로 연기됐고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계획했던제37회 한라산 철쭉제도 어리목광장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그러나 남제주군 성산읍 일대에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진행된 제1회 연합회장배국민생활체육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는 전 날 궂은 날씨로 참가가 비교적 저조했으나날씨가 풀리면서 무난히 치러졌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