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의 주성대 학생들이 중국의 처녀봉 등정에 성공했다. 이 대학은 학생.졸업생 등 12명으로 된 `주성인의 꿈을 여는 초등(初登) 원정대'가 지난 14일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양모룽(해발 6천60m)과 당제전라(" 6천33m)를 등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곳은 중국 서남부지역의 오지에 위치해 있는데다 암석으로 이뤄져 있어 그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며 지난해 5월 일본원정대가 도전했다가 등정에 실패, 주성대 원정대가 처음으로 정상을 정복했다. 이 등반대는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