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문화축제(SUAF:Seoul University Avenue Festival)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두 돌을 맞는 대학로 문화축제는 방송통신대 상명대 성신여대 성균관대 등 4개 대학이 주관하며 전국 50여개 대학, 4천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하이서울축제 및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연계돼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한.중.일 대학 연합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백여개의 대학동아리 자유참가 행사와 10여개의 기획행사가 한바탕 펼쳐진다. 기획행사로 성균관 명륜당에서 벌어질 '재즈잼 2003', 서울대학병원 소아과 병동의 투병아동을 위한 대학생 공연 등이 열리며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성균관 외국인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은 한지공예, 도자기, 국궁 등이 더해져 '외국인 선비체험학교'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대학로 문화축제는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중국대사관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