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19일부터 엿새간 군.관 합동으로 팔당댐 하류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수중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18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정화활동 구역은 팔당대교에서 잠실수중보까지 47㎞구간으로, 한강청과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 육군 특전사가 참여한다. 잠실 상수원 권역은 하루 466만t(총 공급량의 56.8%)의 수돗물을 수도권에 공급하는 지역이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잠수장비 110세트와 모터보트 26척을 갖춘 특전사 스쿠버요원이 하루 200여명씩 참여, 팔당댐 하류 상수원보호구역내 폐타이어와 고철 등 수중쓰레기를 수거한다. 한강청 관계자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수중 생태계 환경을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전사는 2000년부터 매년 1천여명의 스쿠버요원을 투입해 강동대교에서 행주대교 구간의 수중쓰레기 정화활동을 벌여왔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