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5.9~15) 농수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채소류가 기온 상승에 따라 반입량이 증가해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다. 16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채소류 중 무는 생육 호조로 반입량이 늘어 서울.부산.대전에서 개당 최고 710원 내린 990~1천650원에 거래됐다. 양파는 출하량이 늘면서 서울.대전에서 kg당 150~320원 내린 1천980~2천150원에거래됐으며, 배추도 광주.대전에서 300~500원 내린 2천100~2천600원에 판매됐다. 육류 중 닭고기는 부산에서 마리당 3천원에 판매돼 지난주에 비해 100원 올랐고,대전.대구에서는 2천500~2천600원에 거래돼 지난주와 같았다. 쇠고기는 지역별로 시세가 엇갈려 한우 등심(상등급) 500g이 대구에서 1천원 오른 2만2천원에 거래된 반면 부산에서는 2천원 내린 2만원에 판매됐다. 과일류는 배가 재고 누적에 매기 부진까지 겹쳐 광주에서 개당 500원 내린 1천800원에 거래됐으며, 사과는 서울에서 개당 100원 오른 1천380원에 판매돼 큰 변동이없었다. 수산물류의 경우 날씨가 더워 판매가 부진한 탓에 서울에서 명태는 마리당 지난주보다 1천원 내린 6천원에, 조기는 1천500원 내린 4천500원에 각각 거래됐다. 고등어는 지역별 수급 차이로 시세가 엇갈려 서울에서 마리당 1천원 내린 3천원에 거래된 반면 부산에서는 마리당 800원 오른 3천500원에 판매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