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강도가 침입해 국보 불상 등 문화재4점을 강탈해간 국립공주박물관 1층 전시실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며 적외선감지기는 꺼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아마 당직 근무자가 순찰을 위해 적외선감지기를 꺼두었던 것 같다"면서 "순찰을 할 때 적외선 카메라가 작동하면 경보음이 울리기 때문에 잠시 꺼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