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굴지의 제너럴 일렉트릭(GE)사를 21년동안 경영했던 잭 웰치 전 회장이 인터넷 회사 투자와 관련, 부당이득 혐의로 피소됐다. 미 인터넷 기업인 아이디어 랩사의 주주들은 6일 아이디어 랩사에 대한 투자로 자신들은 7억2천5백만달러를 손해본 반면 이 회사의 사외이사로 재직하던 웰치는 1백87만달러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웰치 이사가 아이디어 랩사의 창업자인 빌 그로스 회장이 5천만달러에 이르는 개인 대출을 갚기 위해 회사 공금을 유용하는 것을 도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