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 청계천복원사업 착공에 따른 교통불편을 줄이기 위해 유료 순환버스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최근 도심 지하철역과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도심순환버스 2개 노선 운영업체로 북부운수를 선정, 다음달 10일부터 2년간 운행토록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동대문운동장을 기점으로 시청과 서울역 등을 순환하는 2개 노선에 각각 중형(22∼25인승) 천연가스 버스 8대를 투입, 매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1노선은 8분, 2노선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 순환버스의 요금은 2백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시는 또 청계천 복원사업 착공과 함께 청계로 노선버스를 종로.을지로 쪽으로 우회시키고 청계천 주변 3개 노선에서 무료 셔틀버스 2대씩을 운행할 예정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