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0시4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J주유소 앞길에서 미2사단 캠프 레드크라우드소속 미군 3명이 택시운전사 박모(37)씨의 얼굴과 배를 때리고 도주했다. 박씨는 "술에 취한 미군들이 부대로 가자며 탑승한 뒤 좌석을 발로 차며 소란을피워 내리라고 하자 폭행하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미군 일행중 현장에 남아있던 미군을 통해 신원을 파악, 미 헌병대에 통보했다. (의정부=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