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8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책과 관련, "중국유학생에 대해서는 가능한한 외출제한 등 자택격리를 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업무보고에서 "체온측정 대상을 현재 베이징과광둥성에서 홍콩을 포함한 중국 전역 및 위험지역 입국자 전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스 위험지역 입국자에게 사스 주의사항이 기재된 안내문을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향후 의심환자의 대량유입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1천여명 수용이 가능한 영종도 연수시설에 10일간 격리하고 단계별로 출입국 제한도 추진하겠다"면서 "사스 발생국가에 관계자 및 전문가의 파견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사스 위험지역에 대한 여행과 위험지역 입국자들과의 국제행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