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자신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공부나 성적문제라고 답했다. 28일 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www.nate.com)이 초등학생 네티즌 3천311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가장 큰 고민거리에 대한 물음에 `공부'라고 답했다. 어린이들은 이어 이성문제(12%), 친구문제(11%), 부모님과의 갈등(7%)을 고민거리로 꼽았다. 현재 다니고 있는 학원수에 대한 질문에는 1개라고 답한 어린이가 48%로 절반에가까웠고 2개라는 어린이가 24%, 4개 이상이라고 답한 어린이가 17%에 달했다. 최근 증가세에 있는 조기유학에 대한 의견에는 `가고싶다'가 38%, `가고싶지 않다'가 34%로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고 생각한 어린이네티즌이 63%로 `그렇지 않다'는 대답(18%)보다 많았다. 초등학생들은 또 온라인게임 2가지(55%)를 하루평균 1~2시간(40%), 집(96%)에서하교후인 오후 3~5시(43%)에 가장 많이 한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