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16일 포천군 군내면 상성북리 D농장에서 돼지콜레라 의심축이 발견돼 표본 13마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7마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기도 제2청과 수의과학검역원은 돼지콜레라 발생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차단방역을 하는 한편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D농장은 지난 10일 돼지콜레라가 발견돼 900마리를 살처분한 소홀읍 고모리 농장과 10㎞ 이내 거리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같은 날 사육 돼지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포천=연합뉴스) 박두호기자 d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