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 오는 2009년까지 59개 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된다. 도(道)는 올해부터 내년 사이 모두 7천380억원을 들여 59개 도로의 신설 및 확장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투.융자심사를 거쳐 올해 착공되는 도로는 신설 10곳, 확장 및 포장 21곳이며내년에는 18곳이 신설되고 10곳이 확.포장된다. 올해의 경우 933억원을 들여 신설하는 수서∼분당 연결도로(길이 3.1㎞, 너비 20m)가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2006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또 146억원이 투자되는 광명시 광명로∼옥길로 도로(길이 1.1㎞, 너비 25m)와22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천시 중리∼증일∼진리 도로(길이 2.6㎞, 너비 30m)가각각 2005년까지 신설된다. 이밖에 동두천시 상패동 상패로∼생연2동 신사로 도로(길이 0.8㎞, 너비 20m)가 140억원을 들여 2005년까지, 포천군 포천읍 선단∼내촌면 마산도로(길이 1.0㎞,너비 18.5m, 사업비 91억원)가 2004년까지 각각 완공된다. 확장 및 포장공사에 들어가는 도로는 광주시 퇴촌면 오리∼남종면 분원리(길이1.5㎞, 너비 10.5m, 사업비 30억원), 양평군 옥천면 백현리∼용천리(길이 5.5㎞,너비 12m, 사업비 165억원), 포천군 가산면 마산리∼정교리(길이 3.3㎞, 너비 9.5m, 사업비 79억원) 등이다. 내년에는 2006년 완공목표로 평택시 신장동 목천굴다리∼서정동 영광아파트도로(길이 1.7㎞, 너비 20m, 사업비 110억원) 개설공사에 들어가고, 이천시 안흥∼마암신설도로(길이 0.7㎞, 너비 30m, 사업비 140억원)도 2006년 마무리를 목표로 착공될 예정이다. 또 711억원을 투자, 2009년 완공목표로 포천 신북∼동두천 광암도로(길이 9.5㎞,너비 10m) 건설공사가 내년 시작된다. 이와 함께 208억원을 들여 2005년까지 포천 신북면 신평리∼심곡리 도로(길이 2.8㎞, 너비 18.5m)가 확장 및 포장되고 양주군 남면 상수리∼은현면 하패리 도로(길이 2.8㎞, 너비 13m, 사업비 75억원)도 내년부터 2007년까지 확장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 및 확장이 결정된 도로들은 해당 지자체의 재원확보시기에 따라 다소 일정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도는 앞으로도 교통난 해소를 위한 SOC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