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4일 황사에 대비해 기상정보 수시확인 등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실천을 당부했다. 시는 황사발생 확인을 위해 방송매체와 기상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홈페이지 확인 및 전화 등을 수시로 해 '황사발생전(황사예보시)'의 경우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닫고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며 교육기관은 기상예보에 따라 지역실정에 맞게 휴업 또는 단축수업 검토, 축산.시설원예 등 농가는 방목장 등의 가축대피 준비와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환기창 점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황사발생중(황사특보발령시)'에는 가정의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시 보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해야하며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 후 섭취해야 한다. 교육기관의 경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실외활동 금지 및 수업단축 또는 휴업조치를, 농가의 경우 가축은 축사안으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비닐하우스 등은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해야 한다. 한편 '황사종료후(황사특보해제후)'에는 가정의 실내공기 환기 및 황사노출 물품 세척, 학교 실내.외 방역 및 청소, 축사, 방목장 사료 및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세척 및 소독, 비닐하우스 등에 쌓인 황사 세척, 가축질병 유무 관찰 및 병든 가축발견시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