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서 겸 탤런트 이세창(31)과 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탤런트 김지연(24)이 12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부터 KBS 1TV 아침드라마 "TV소설-인생화보"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교제했다. 탤런트 이상인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동료연예인과 팬, 취재진 등 8백명의 하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주례는 "인생화보"에서 이세창씨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하는 한인수씨가 맡았다. 이들은 사이판으로 7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수지의 아파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