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화 화약창고 부지 75만평이 택지와 골프장 등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남동구는 한화측과 최근 화약공장 부지였던 남동구 고잔동 591 일대 75만평을 2007년까지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사업계획서에 대한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오는 21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친 뒤 내달 이 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화측은 환경교통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승인이 나는대로 2005년 사업에 착수,2007년 완공할 계획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19만평은 1만여가구(수용인구 3만300명)의 공동.단독주택 단지로, 56만평은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상업용지, 공원, 화약박물관, 도로 등으로 각각 개발된다. 한화측은 인근 남동공단으로부터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너비 300m의녹지축을 꾸미고 해안지역에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주거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