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56)씨가 서울대음대 정교수로 채용됐다. 서울대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정교수 특별채용을 확정했다고 30일밝혔다. 미국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지난 66년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과의 협연 무대로 데뷔한 이래 카라얀.오먼디 등 세계적 지휘자들과협연했고 최근까지 피아노삼중주단인 보자르 트리오의 리더로도 활동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까지 울산대 석좌교수로 1년에 4차례씩 한국을 방문, 학생들을가르쳤지만 이번 서울대 교수 발령을 계기로 영구 귀국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