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인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일본, 영국, 독일, 몽골 등 6개국으로 구성된 국제의원연맹이 결성된다. `북한 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은 내달 16일 시내 한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활동에 들어간다고 국회인권포럼 회장인 황우여(黃祐呂.한나라당)의원이 27일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미국 연방하원 의원 7명, 일본 중의원 3명, 영국 베로니스 칵스상원부의장, 몽골의 골달라이 의원 등이 참석, 탈북자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의원연맹의 역할과 탈북자를 위한 캠프설립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우여 의원은 "탈북자 문제는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는 물론 세계인의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제, "세계 각국의 관심을 한곳으로 묶을 때 탈북자 문제를해결하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인권포럼은 몽골에 탈북자를 위한 난민캠프를 설립할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