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개최, 서초구 우면산을 관통하는 서초동∼과천간 2.5㎞ 고속화도로의 명칭을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반포로'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속화도로의 우면산 관통터널은 `우면산터널'로, 도로상 교량은 인근 선암I.C의 명칭을 따라 `선암교'로 각각 결정됐다. 위원회는 또 은평구 역촌동∼진관내동간 2.2㎞ 도로는 `연서로', 이 도로의 진관외동 교량은 `진관교', 한남대교 북단∼성동구 옥수동간 신설 교량은 `두무개다리', 천호대교 북단∼구리시 토평동간 강변북로 교량은 `아차산대교'로 각각 정했다. 위원회는 이밖에 국철과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가리봉역'은 금천구 가산동에서 딴 `가산역'으로, 광진구 자양동 `능동로 제2공원'은 인근 도로명에서 유래한 `약초원공원'으로 각각 개정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