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원하는 직무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직장인들의 연봉이 그렇지 못한 직장인의 연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업체 리크루트가 평균경력 5년의 대기업 직장인 5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중 첫직장에서 희망직무를 담당했던 직원은61%였으며 그렇지 못한 직원은 39%였다. 희망직무를 담당한 직원 343명의 첫 연봉은 1천870만원이었으며 5년후 현재 연봉은 2천612만원으로 평균 연봉상승률은 28%였다. 반면 희망직무를 담당하지 못한 직원 217명의 첫 연봉은 1천804만원으로 희망직무를 담당했던 직원보다 낮았으며 현재 연봉도 2천252만원으로 임금상승률이 20%로나타났다. 리쿠르투의 박정민 팀장은 "희망직무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직장인들은 처음부터전문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일을 열심히 한 결과 더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