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김성태사무총장은 25일오전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을 만나 '국군 파병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한나라당이 파병 동의안에 반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노총은 이 자리에서 "대북관계를 경색시키고 정당성이 훼손되어 국익에도 도움이 안되는 전쟁에 국군을 파병해서는 안된다"며 "오는 30일 대규모 집회를 통해 이라크전과 국군파병을 반대하는 국민적 저항운동을 이끌어 내고 파병에 찬성한 국회의원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