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개막된 200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PID)의 부대 행사로 열린 세계패션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구대 재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인 김성만씨(26)는 '갖바치의 꿈'이라는 작품을 콘테스트에 출품해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한국의 궁중예복을 갖바치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가죽공예의 느낌과 현대적인 염색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천연과 인조, 동양과 서양, 과거.현재.미래의 공존을 적절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