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9일 검찰에 파견된 경찰관을 전원 복귀시키고 있고, 앞으로는 검.경간 합동수사에 한해 직원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10월 검찰의 피의자 고문치사 사건이후 검.경간 협의를통해 검찰에 파견된 경찰관중 파견근무기간 1년을 채운 직원을 복귀시키기 시작했고,검찰도 더이상 근무기간 연장을 요청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모두 100여명의 파견 경찰관이 이미 복귀한데 이어 남은 100여명도 근무기간이 끝나는대로 계속 복귀, 10월 중순께면 검찰에 파견된 경찰관은 전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이후에는 공적자금비리수사 등 검.경 합동수사에만 직원을 파견,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문(崔圻文) 경찰청장 후보자도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검찰에 파견된 경찰관을 전원 복귀시키고 앞으로 합동수사를 제외하고는 경찰관 파견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