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를 열어 주요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4.24 재.보궐선거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두관(金斗官)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4.24 재.보궐선거는 참여 정부에서 치르는 첫번째 선거인만큼 지난 대통령 선거로 뿌리내린 공명선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특히 공무원의 불법적인 선거관여나 직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교육과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또 "행자부가 지방분권과 정부혁신 추진본부, 그리고 지방행정 도우미로서 거듭날 것"이라며 "지방분권이 성공하려면 지방이 앞장서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등 지역혁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라크사태와 관련해 국민생활의 안정과 경제불안 요인의 최소화 노력고 함께 '안전점검의 날' 행사 및 민방위 훈련의 내실 운영,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와 봄철 산불예방 등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 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