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의 메인카지노호텔 개장 이후 강원랜드 종사자들이 배후도시인 태백지역에 직접 지출하는 금액이 월평균 18억1천9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도시연은 7일 오후 태백시청에서 열린 '카지노 리조트 대응전략 용역 보고회'에서 국내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 및 지출 규모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다. 도시연은 현재 태백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강원랜드 직원 376명의 월평균 태백지역 소비지출 규모가 식료품비 1억8천여만원, 교통통신비 1억1천여만원 등 총 6억5천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메인카지노호텔 개장이후 1천8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태백지역 거주 강원랜드 직원의 월평균 소비지출규모가 식료품비 7억2천여만원, 교통통신비 4억7천여만원 등 18억1천900만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도시연은 스몰카지노호텔 개장이후 태백지역은 음식업, 숙박업, 주유소 등 접객업소들이 최소 50% 이상 매출이 성장하는 등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태백=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