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유해환경이나 학교폭력 등에 직면한 청소년들이 신속하게 구원요청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청소년 보호전화를 안내해주는 카드를 보급한다. 도는 올해 신학기를 맞아 경찰과 검찰, 교육청은 물론 청소년 상담실 전화가 적힌 안내카드 24만장을 제작해 이달중 도내 423개 학교를 통해 전체 중.고생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카드 앞면에는 청소년 유해환경.학교폭력 신고전화인 국번없이 1388번과 112(경찰), 1588-2828(검찰), 1588-0924(청소년 상담실), 1588-7179(교육청), 국번없이1366(여성긴급상담.창원여성의 집), 국번없이 1391(아동학대예방센터) 등 전화가 적혀 있다. 뒷면에는 각종 청소년 유해환경 들을 열거해 평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전화하세요'라고 권하고 있다. 도는 이에맞춰 휴일과 야간시간 상담을 위해 도청 청소년상담실에 전화 상담원2명을 채용해 긴급전화(1388) 및 상담전화(1588-0924)를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하고있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