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남지역에서는 미국 궤도차량에 희생된 여중생을 추모하고 전쟁에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SOFA개정 경남운동본부(공동대표 백남해)는 이날 오후 1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가운데 마산시 창동 우리은행앞을 출발해 어시장을 돌아오는 1㎞구간에서 여중생 추모 및 반전을 염원하는 촛불행진을 벌였다. 또 진주 서부경남연합(공동대표 하해룡)과 여중생김해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배병돌)도 이날 오후 각각 진주시 대안동 차없는 거리와 김해시 서상동 왕릉공원에서 촛불행진을 벌였다. 이밖에 여중생양산대책위(공동대표 김영진)도 양산시 신기동 한마음아파트옆 공터에서 행인을 상대로 태극기를 나눠주며 행진을 벌였고 함안민중연대(대표 조풍도)와 효순.미선추모 통영사람들의 모임(공동대표 장병공)도 촛불행진 및 추모시낭독등의 행사로 집회를 가졌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