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3.1절 대규모 행사가 진행되는 시청 앞 광장과 종로 등 도심 행사장 및 주변도로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1일밝혔다. 경찰은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이날 정오부터 오후2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하는 `3.1절 국민기도회'를 위해 세종로~소공로 구간과 대한문 로터리~개풍 로터리 구간 양방향 교통을 오전 11시30분부터 통제한다. 인접교차로인 남대문ㆍ한국은행ㆍ을지1가ㆍ대한문 로터리 등에서는 같은 시간운행 차량들을 우회조치하되 남북간 도로인 세종로~남대문(태평로) 양방향은 가급적통제하지 않고 정상 소통시킬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종로1가 로터리~종로3가 로터리에서 진행되는 `만세의 날 거리축제'를 위해 행사 구간 양방향 교통을 통제하고 인접도로인 청계로, 을지로, 율곡로 등의 차량은 우회조치키로 했다. 경찰은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행사장 참석 인원에 따라 통제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며 시내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증원 배치하고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는 한편 교통방송 등 방송망을 통해 교통상황을 전달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