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등 40여개 노동사회단체로 구성된 '고배달호 동지 분신사망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재추대 반대입장을 밝히고, "상의 회장으로 재추대될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은 롯데호텔에서 열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을 앞두고 열렸다. 박회장이 서울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추대되면 서울 상공회의소 회장이 당연직으로 겸임하게 돼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다시 맡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