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참사 실종자중 84명의 휴대전화 최종위치가 사고지점인 중앙로역 부근으로 밝혀졌다. 26일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에 의뢰해 신고접수된 227건중 151건의 휴대전화 최종위치를 확인한 결과 84건이 사고지점 주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고, 51건은 다른 지점, 16건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대책본부는 실종자 305명에 대해 일선 구.군을 통해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있고,다른 지역에 사는 158명에 대해 타 시.도에 확인을 의뢰했으며, 상세한 신원확인이 필요한 229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조사를 요청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지금까지 실종자 확인을 위해 424명(179건)의 가족혈액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realism@yonhapnews.co.kr